별이 빛나는밤.
안 신영.
별이 빛나는 밤.
달빛도 숨어버린
캄캄한 어둠속
아카시아 꽃 향기 닮은
달콤한 꽃 내음이
실바람타고
코 끝에 스며든다.
어둠속의 별들은
더욱 총총 빛나고
바람결에 실려온 꽃 향기
그 시절 그대로 인데
새월은 흘러 흘러
멀리도 떠나 왔네.
그리운 시절로 잠시 돌아가
그 때처럼
하늘의 별들을 세어본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그립다 그 옛날
별이 빛나는 밤의 아카시아 꽃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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