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나의 어머니 (14)

Jenny2016.11.01 20:24조회 수 9댓글 0

    • 글자 크기

나의 어머니 (14) / 송정희

 

엄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오늘은 아침에 어머니와 통화하는 것을 깜빡 잊었네요

주무시기 전 제 전화를 기다리셨을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어젯밤 늦도록 할일을 마치고

자정이 훨씬 넘어 겨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로 알게된 40대 여자분이 이혼 후 친정엄마를 모시며 살고있네요

그 어머님은 늘 딸을 보고 살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할까요

 

엄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미국 오셔서 저랑 사시겠어요

경로당에서 사귄 친구분들이 너무 좋으시다는 어머니

나이들면 자식보다 친구가 더 좋으시다는 어른들

자식들과 보내는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요

그동안 소원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어머니 저랑 사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16 나의 어머니 (4) 2016.10.10 41
1015 비내리는 밤에1 2019.08.27 40
1014 오늘의 마지막 햇살1 2018.03.23 40
1013 통역이 필요한 아침1 2017.07.19 40
1012 고단한 삶 2020.02.28 39
1011 영어 귀머거리 2020.02.12 39
1010 십년뒤에도1 2020.02.02 39
1009 치과에서2 2016.10.20 39
1008 아침인사 2020.02.29 38
1007 비오는 아침 2020.02.12 38
1006 첫사랑 충한이 오빠 2017.05.10 38
1005 선물 2016.11.15 38
1004 부정맥 (2)1 2016.10.10 38
1003 기복희선생님의 시낭송회1 2019.09.23 37
1002 겁이 많은 강아지 까미 2019.09.20 37
1001 나무에 치는 파도 2019.04.27 37
1000 기다림1 2018.02.19 37
999 배롱나무꽃1 2017.08.18 37
998 나의 새 식탁2 2017.06.21 37
997 문학회 모임 (오월 이천일십칠년)2 2017.05.08 3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