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나이가 들며
걱정은 몇곱절로 늘고
조바심은 왜 또 느는지
주책없이 그리움도 생겨나고
가질 수 없는 욕심도 스멀스멀 차오르고
먹고싶은건 많은데 맛있는것은 없는것도 수상하다
건망증이 늘어나며 치매가 걱정되는 시간도 늘어난다
고스돕이라도 배워야하나
민화토도 못치면서 꿈이 야무지다
8살인 고양이 에보닌 나이가 드니까 사람같던데
이름을 부르면 대답도 하고
내가 죽은듯 누워있으면 와서 툭툭 치기도하고
울엄마처럼 늙어야하는데
꼿꼿하게 아름답게
자식말을 존중해주고 친구들에게 다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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