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너무 잘 두어 찾지 못하는 물건처럼
깊이 심겨진 씨앗은 땅위로 오르는걸 잊고
기억 저편에 사는 작은 목소리는 메아리도 없는데
봄날의 어지럼증은 온몸을 떨게 한다
신선초 데치는 향기가 집안을 온실처럼 만들고
나와 에보닌 초여름의 더위보다 아직은 서늘함이 좋다
계획없던 하루속에 질서가 생기고
난 게임속 마리오처럼 뛰어 다닌다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56 | 비 그친 저녁의 풍경 | 2018.05.16 | 13 |
| 155 | 왕지렁이 | 2018.05.07 | 13 |
| 154 | 뽀그리 | 2018.03.13 | 13 |
| 153 | 이면수 구이 | 2018.03.05 | 13 |
| 152 | 허당녀 | 2018.03.03 | 13 |
| 151 | 돌나물 물김치 | 2018.02.27 | 13 |
| 150 | 전기장판 | 2018.02.23 | 13 |
| 149 | 회한 | 2017.04.18 | 13 |
| 148 | 보경이네 (6) | 2016.10.27 | 13 |
| 147 | 산행 (11) | 2016.10.27 | 13 |
| 146 | 산행 (7) | 2016.10.20 | 13 |
| 145 | 산행 (6) | 2016.10.20 | 13 |
| 144 | 부정맥 (7) | 2016.10.20 | 13 |
| 143 | 산행 (2) | 2016.10.20 | 13 |
| 142 | 나의 어머니 (7) | 2016.10.20 | 13 |
| 141 | 어쩌나 | 2020.01.02 | 12 |
| 140 | 무지개 너머에 | 2019.08.14 | 12 |
| 139 | 오늘의 소확행(8월13일) | 2019.08.14 | 12 |
| 138 | 익어가는 작두콩 | 2019.08.12 | 12 |
| 137 | 작두콩꽃이 드디어 | 2019.07.04 | 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