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첫째날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하고 여행을 떠난 아이들
사위의 친구가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고 떠난후 40분 쯤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해온 둘째아이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집에 두고왔다고
이미 거의 공항 근처까지 갔는데 잊은걸 가지러 올라오고
난 그애들을 만나러 가야하는 상황
부랴부랴 카드들을 찾아서 Iㅡ 85 exit 104번
명가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9시 몇분 비행기라는데 벌써 7시가 지난 시간
약속장소에 내가 먼저 도착
최근들어 과속을 하긴 처음이었다
미션을 클리어하고 집에 오니 허기가 진다
다행히 비행기에 탈 수있다는 연락을 받고 안도한다
바람이 힝힝 슬프게 우는 밤
늦은 저녁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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