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키작은 선인장
10센티도 안되는 작은 선인장의 삼분의 일은
꽃처럼, 머리처럼 몸통위에 얹혀있다
삼각막대 몸통을 한 줄기위에 빨간 꽃가튼 것을 이고있다
꽤나 이쁘다
선인장은 처음 키워본다
내 방식대로 조금 큰 화분으로 옮겨준다
가느다란 실같은 뿌리들이 배배 엉켜있었다
이제 식탁위엔 화분들이 가득하다
그중 오늘 식구가 된 선인장의 빨간 머리가 단연 돋보인다
화초들은 서로 인사를 하는듯하다
그중 키작은 선인장이 막내인셈이다
분명 저들끼리도 인사가 있으리라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36 | 반달 | 2020.01.07 | 14 |
| 835 | 나의 어머니 (8) | 2016.10.20 | 15 |
| 834 | 폭우 | 2016.10.20 | 15 |
| 833 | 기도 (2) | 2016.10.20 | 15 |
| 832 | 부정맥 (11) | 2016.10.27 | 15 |
| 831 | 개미 | 2016.10.27 | 15 |
| 830 | 부정맥 (15) | 2016.11.01 | 15 |
| 829 | 귀가 (1) | 2016.11.01 | 15 |
| 828 | 보경이네 (13) | 2016.11.01 | 15 |
| 827 | 귀가 (2) | 2016.11.01 | 15 |
| 826 | 한번 와 보았던 길 | 2017.02.14 | 15 |
| 825 | 어린 시절 빨랫터 | 2017.04.28 | 15 |
| 824 | 비 그친 오후 | 2017.05.24 | 15 |
| 823 | 책망 | 2017.05.26 | 15 |
| 822 | 손버릇 | 2017.06.02 | 15 |
| 821 | 유월 첫주 일요일 아침에 | 2017.06.04 | 15 |
| 820 | 어머니의 기억(3) | 2018.01.04 | 15 |
| 819 | 수정과 | 2018.01.05 | 15 |
| 818 | LA휫니스의 아침풍경 | 2018.02.21 | 15 |
| 817 | 또 봄비 | 2018.02.25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