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명지와의 수다

송정희2018.09.27 09:04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명지와의 수다

 

지난주 한국에서 돌아 온 친구와 차 한잔의 수다

아프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를 돌보고 온 친구

우린 뻔한 얘기도 수다가 길다

못본 한달간의 내 생활도 일러바치듯 소상하게 고하고

우린 서로를 다독인다

고단한 외국생활에 우린 서로의 격려자이며 자매다

굳이 설명치 않아도 아는 처지와 환경

코드가 맞는 친구

그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내가 누리는 축복의 일부

우리의 행복한 수다를 마치고 친구는 제집으로 돌아간다

매주 수요일은 우리의 수다데이다

우린 일주일동안 또 수다거리를 만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36 정아할머니의 딸 2017.02.17 18
935 정아 할머니2 2017.01.25 34
934 정리 2016.10.20 14
933 정갱이의 혹 2018.05.21 17
932 점심죽 2018.09.20 14
931 점심약속 2018.11.11 21
930 전화기 안의 무지개 2017.05.24 18
929 전망좋은 새 집1 2019.01.15 15
928 전기장판 2018.02.23 12
927 전 대통령의 모습1 2018.07.23 17
926 적응의 단계 2019.02.06 15
925 저지레 2017.08.18 21
924 저는요 2018.12.12 16
923 저녁이면1 2020.03.12 52
922 저녁비1 2018.09.27 8
921 저녁비 2018.07.23 11
920 저녁비 2019.08.14 17
919 저녁노래 2018.12.11 15
918 저녁 일곱시 반 2019.10.11 17
917 재미없는 영화 2019.01.27 10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