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안개 자욱한 새벽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켜있는 가로등이 몽환적이다
멀리서는 학교버스가 아이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아침은 안가는걸로
비오고 안개낀날은 운전하지 말라는 아이들 당부
그래, 오늘은 오후에 가지 뭐
슬적 핑계를 만들고 다시 침대속을 파고 든다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956 | 어쩌나 | 2020.01.02 | 12 |
| 955 | 나의 어머니 (7) | 2016.10.20 | 13 |
| 954 | 산행 (2) | 2016.10.20 | 13 |
| 953 | 부정맥 (7) | 2016.10.20 | 13 |
| 952 | 산행 (6) | 2016.10.20 | 13 |
| 951 | 산행 (7) | 2016.10.20 | 13 |
| 950 | 산행 (11) | 2016.10.27 | 13 |
| 949 | 보경이네 (6) | 2016.10.27 | 13 |
| 948 | 회한 | 2017.04.18 | 13 |
| 947 | 전기장판 | 2018.02.23 | 13 |
| 946 | 돌나물 물김치 | 2018.02.27 | 13 |
| 945 | 허당녀 | 2018.03.03 | 13 |
| 944 | 이면수 구이 | 2018.03.05 | 13 |
| 943 | 뽀그리 | 2018.03.13 | 13 |
| 942 | 왕지렁이 | 2018.05.07 | 13 |
| 941 | 비 그친 저녁의 풍경 | 2018.05.16 | 13 |
| 940 | 중독 | 2018.06.15 | 13 |
| 939 | 선물 | 2018.06.16 | 13 |
| 938 | 달달한 꿈1 | 2018.07.16 | 13 |
| 937 | 오늘의 소확행(7.16) | 2018.07.17 | 1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