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숨은 바람

석정헌2015.09.12 04:50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 글자 크기
엄마와 포도 작은 행복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인간 3 2015.05.08 17
808 Tie 2015.05.12 17
807 가는구나 2015.05.12 17
806 엄마와 포도 2015.08.15 17
숨은 바람 2015.09.12 17
804 작은 행복 2015.10.09 17
803 가을 휘파람 2015.10.12 17
802 채우지 못한 그리움 2015.10.22 17
801 매듭 2015.11.12 17
800 기도 2015.11.19 17
799 백목련 2015.12.19 17
798 이른봄 2016.03.04 17
797 복다름 2023.07.11 17
796 희망 2015.02.23 18
795 청춘 2015.02.28 18
794 다시 일어 나야지 2015.03.04 18
793 속죄 2015.03.04 18
792 기도 2015.03.08 18
791 다시 한잔 2015.03.08 18
790 빛나는 하늘 2015.03.19 1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