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왜 그러셨어요

송정희2016.11.08 19:42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왜 그러셨어요


그렇게도 힘들던가요

그 높은 곳에 서있는 일이

그럼 애써 왜 올라가셨나요


그렇게도 외로웠나요

그 높은 곳에 홀로 서있는 일이

그럼 진실한 친구와 함께 오르실 것을


그렇게도 어려웠나요

부모님이 서계시던 그 자리에 서있는 일이

이제는 부모님 대신 국민들이 함께 하는데도


그렇게도 두렵던가요

그 높은 곳에서 다시 내려오는 일이

그냥 오르던 길로 내려오면 될 뿐인데도


지금은 들리시나요

나라가 울고있는 소리를

후회는 되시는지요. 잘하신 일도 묻혀버린 것을.

반성은 하시는지요. 슬퍼진 우리를 보며

왜 그러셨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6 손톱을 자르며 2018.08.11 12
115 지는 꽃 2018.08.03 12
114 나와 동생들 2018.07.20 12
113 오늘의 소확행(7.18) 2018.07.20 12
112 봉숭아꽃 2018.07.14 12
111 일기를 쓰며 2018.07.14 12
110 도마두개 2018.06.26 12
109 핏줄 2018.05.21 12
108 지금 그곳은1 2018.03.22 12
107 식탁의 풍경 2018.03.14 12
106 오늘은 흐림 2018.03.05 12
105 옆집마당의 수선화 2018.03.03 12
104 오이씨 2018.02.28 12
103 분열이 지난 뒤 2016.11.15 12
102 요리하실래요 2016.11.08 12
101 보경이네 (10) 2016.11.01 12
100 보경이네 (8) 2016.10.27 12
99 나의 어머니 (13) 2016.10.27 12
98 산행 (13) 2016.10.27 12
97 나의 어머니 (12) 2016.10.27 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