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에도
지인은 80대 멋진 여성분이시다
의사인 남편을 따라 남미 가난한 나라에서 선교활동을
오래 하신 분이시다
손에 관절염이 심해지셔서 아쿠아클래스에서 함께 운동을 하신다
새해 첫날에 남편분과 마주 앉아
우리가 건강히 5년은 더 살수는 있을까 라고 물으셨단다
나의 십년뒤는 어떨까
십년뒤에도 하루에 이만보씩 산책을 하고
노모와 가끔씩 수다도 떨고
지금처럼 문학회 활동도 하고
그림도 그려 벽에 붙여놓고 자랑도 하고
여전히 몇명의 학생들에게 음악렛슨도 하고있으면 좋겠다
지금의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좀더 나아져있고
노모가 슬픈 기억속에 살지 않으셨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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