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산책길
아침 6시
하늘에 아직 떠있는 달이 날 반긴다
내 노모는 엊그제 추석에
저 볼 통통한 달님에게
나의 건강과 무사함을 비셨겠지
한시간 산책길에 저 달은 친구가 되어
내 머리위에 떠있었다
나 혼자 걸을 때 심심할까봐 동무해주는 달님
아마 내 노모의 부탁이었나보다
모두 곤히 잠든 일요일 아침
한시간 산책길에 만난 두명의 이웃과 인사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날이 밝는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히 하루를 연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이른 아침 산책길
아침 6시
하늘에 아직 떠있는 달이 날 반긴다
내 노모는 엊그제 추석에
저 볼 통통한 달님에게
나의 건강과 무사함을 비셨겠지
한시간 산책길에 저 달은 친구가 되어
내 머리위에 떠있었다
나 혼자 걸을 때 심심할까봐 동무해주는 달님
아마 내 노모의 부탁이었나보다
모두 곤히 잠든 일요일 아침
한시간 산책길에 만난 두명의 이웃과 인사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날이 밝는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히 하루를 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96 | 불러본다 | 2019.07.04 | 16 |
695 |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 2019.07.28 | 16 |
694 | 밤이 오는 그림 | 2019.08.09 | 16 |
693 | 이른 낙엽 | 2019.08.11 | 16 |
692 | 비온 뒤의 아침 | 2019.08.14 | 16 |
691 | 선물같은 아침 | 2019.08.15 | 16 |
690 | 한여름의 하루 | 2019.08.18 | 16 |
689 | 치자 화분 | 2019.09.04 | 16 |
688 | 오늘도 | 2019.12.18 | 16 |
687 | 2019년 나에게 | 2019.12.25 | 16 |
686 | 노을꽃 | 2019.12.28 | 16 |
685 | 폭죽놀이와 까미 | 2020.01.01 | 16 |
684 | 약속 | 2020.01.01 | 16 |
683 | 부정맥 (3) | 2016.10.10 | 17 |
682 | 바람 | 2016.10.20 | 17 |
681 | 도서관 (1) | 2016.10.20 | 17 |
680 | 산행 (8) | 2016.10.20 | 17 |
679 | 부정맥 (13) | 2016.10.27 | 17 |
678 | 보경이네 (11) | 2016.11.01 | 17 |
677 | 아름다운 아이들의 죽음1 | 2017.04.07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