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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쉬움

송정희2019.07.15 13:20조회 수 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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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마주 잡은 손 버티다 놓쳐

허우적대도 다시 못잡네

천년이 지나 다시 만나 그손 다시 잡을 수 있으려나

 

죽음과 맞바꾼 마지막 입맞춤은

지옥불이 두렵겠나 그순간이 영원할 줄만 알았지그 형벌 다 받고도

이마에라도 입맞출 수 있다면

 

돌고 돌아 비슷한 얼굴 다 비껴가고

끝내 익숙한 얼굴 못만나네

하루가 천년같아 울고 또 울어

애꿎은 목만 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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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팔월이여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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