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에스더언니

송정희2019.04.30 13:38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에스더 언니

 

아침 일찍 요가 클래스를 다녀온다

요가를 하는 넓은 룸은 3면이 거울이다

뒷쪽엔 아령거치대와 발판들 그리고 다른 운동기구들이 놓여있고

나버지 앞쪽과 두 양쪽은 거울

함께 운동하시는 에스더 언니와 난 나란히 옆에서 운동을 한다

삼면이 거울인 큰 방은 거울때문에 더 넓어 보인다

얖을 보아도 양옆을 보아도 에스더 언니와 내가 있다

요가하는 한시간 내내 그 방엔 나도 언니도 또 다른이들도 모두 4명씩이다

친절한 강사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해도 늘 어려운 요가동작들

몸이 좀 지뿌퉁했는데 요가클래스가 끝나고 시원해졌다

언니와 형부께 인사를 하고 집으로 온다

이곳으로 이사와서 좋은점이 많은데 그중 으뜸은

에스더언니와 형부를 만난것이다

나이에 비해 너무 귀여운 언니와 여전히 소년같은 형부

먼저 제게 따듯이 다가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친언니처럼 살갑게 해주시는거 잘 알고있어요

저도 잘 할께요

우리 아프지 말고 오래 봐요 에스더 언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96 걱정 2019.08.15 29
895 2019.03.13 29
894 콘서트가끝나고1 2018.03.18 29
893 첫눈이 오면 2018.01.01 29
892 소나무가 보이는 작은길가의 집 2017.03.26 29
891 나의 아들 (2) 2016.11.01 29
890 기도 2016.10.10 29
889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2020.02.05 28
888 나의 아름다운 것들 2020.01.09 28
887 꿈속에서 2020.01.06 28
886 아아1 2019.10.22 28
885 9월의 햇살 2019.09.24 28
884 그와 나 2019.02.27 28
883 꽉 막힌 길2 2018.08.30 28
882 달력이 있는 식탁벽 2017.06.28 28
881 자스민이 핀 아침2 2017.03.14 28
880 나의 어머니 (17) 2016.11.22 28
879 추락 2016.10.10 28
878 어느 노부부 (2) 2016.10.10 28
877 나의 어머니 (3) 2016.10.10 2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