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나 홀로 집에 넷째날

송정희2019.02.11 09:12조회 수 33댓글 2

    • 글자 크기

나 홀로 집에 넷째날

 

비도 눈도 아닌것이 폴폴 내리는 아침

9시 셩경공부 시간에 맞춰 집을나선다

한적한 일요일 아침 풍경

조금 추워진 날씨

현기증이 나는걸 보니 부정맥이 또 문제인것같다

다행히 교회엔 잘 도착

아무래도 오늘 오후 일정은 모두 접어야할듯

오케스트라 리허설과 문학회 월례회 모두

약을 먹고 쉬어야겠다

9시가 지나서 잠에서 깼다

혼자 지내는게 이럴때 제일 서글프다

배도 고프고 외로기도 하고 여전히 머리가 휑하다

오늘은 어지럼증 때문에 나의 하루가 모두 엉망이다

원망을 해도 내탓이오 절망을 해도 내탓이오

오십평생 내 몸 하나 건사못한 내탓이니

이 순간 살아있는것도 횡재요 보너스일것이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정금 같이 나오리라'(23:10)

     육체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송정희 선생님께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 상황을 견디어 이기어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함께 기도 하겠습니다.

  • 몸이 아파서 문학회 모임에 안 나오셨군요. 우리 모두 몸과 마음만은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힘내시고 병이 찾아들면 잘 달래서 돌려보내세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6 저지레 2017.08.18 22
395 어제의 일식1 2017.08.22 22
394 알렉스를 추억하다(3) 2018.03.13 22
393 세상구경 2018.05.23 22
392 국화꽃 화분1 2018.09.15 22
391 허리케인 플로렌스 팔행시 2018.09.17 22
390 피터에게 쓰는 편지 2018.11.21 22
389 개 산책 2019.01.18 22
388 해거름에 2019.01.28 22
387 오늘의 소확행(1월 마지막날)1 2019.02.01 22
386 호랑이 없는 굴속의 토끼들 2019.02.18 22
385 오늘의 소확행(2월20일) 2019.02.21 22
384 사는것 2019.04.26 22
383 칼국수를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는 법 2019.07.04 22
382 베이즐향 2019.08.01 22
381 한여른 햇살 2019.08.06 22
380 혼자 먹는 스파게티 2019.08.18 22
379 아 여름이여 2019.08.20 22
378 닷새 남은 팔월 2019.08.25 22
377 밤비와 나 2019.08.26 22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