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입춘이다

송정희2019.02.01 08:05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입춘이다

 

사나흘 뒤면 입춘

시간은 초고속 엔진을 달고 달리고

난 뛰어도 택도 없다

아름다운 계절은 다시 눈잎에 다가오고

난 찬바람 휑한 가슴을 쓸어내린다

현관옆 이름모를 화초의 꽃이 핀다

나의 노모는 새봄엔 무얼 하시려나

내 노모의 앙상한 팔에 팔짱을 끼고

흐드러질 벛꽃아래 걸어보고 싶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96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2019.07.28 16
695 오늘의 소확행(8월5일) 2019.08.06 16
694 밤이 오는 그림 2019.08.09 16
693 이른 낙엽 2019.08.11 16
692 비온 뒤의 아침 2019.08.14 16
691 선물같은 아침 2019.08.15 16
690 한여름의 하루 2019.08.18 16
689 치자 화분 2019.09.04 16
688 오늘도 2019.12.18 16
687 2019년 나에게 2019.12.25 16
686 노을꽃 2019.12.28 16
685 폭죽놀이와 까미 2020.01.01 16
684 약속 2020.01.01 16
683 부정맥 (3) 2016.10.10 17
682 바람 2016.10.20 17
681 도서관 (1) 2016.10.20 17
680 산행 (8) 2016.10.20 17
679 부정맥 (13) 2016.10.27 17
678 보경이네 (11) 2016.11.01 17
677 아름다운 아이들의 죽음1 2017.04.07 17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