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난 이 동네에서 5년을 넘게 살았고
그분은 1년을 넘게 살면서
우린 한번도 만나보질 못했었다
허리가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타시는 그 분
몇일전 우편함에 가다 우연히 만나 이사를 나눈 뒤
오늘에야 찾아 뵙는다
나보다 8살 언니
이런 저런 이야기로 몇시간이 흐흔다
난 이제 두달안에 이사를 가야하는 때에
그 분을 만난것이다
우린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그분의 솔직한 성격이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게했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하시는 그 분
못할 이유가 없다
휠체어에 앉아 치시면 되니까
우선 그 분이 키보드를 구입하시는게 먼저라고 판단했다
그분의 열정과 긍정적인 사고에
내가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친해지면 언니라고 불러달라하셔서
흔쾌히 그러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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