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녀
냉장고 청소를 한다
먹다 남은 음식은 왜 그곳에 넣어 두는지
정작 넣어야할것을 넣을 틈이 없으면 그때서야 청소를 한다
미련없이 버려야한다
둔다고 먹어지지 않더라
낭비가 그거더라
돈이 쓰레기가 되어 그 춘운곳에서 뒹군다
금세 냉장고 안이 휑해 진다
어떤것은 통째로 버려야한다
어느새 설겆이 통에 산처럼 빈통이 쌓이고 난 나의 게으름을 반성한다
난 이렇게 허당이다 허당
클라락스를 뿌려 구석구석 닦고나니 기분은 상쾌하네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76 | 레몬씨1 | 2017.03.21 | 15 |
| 375 | 나의 아들 (1) | 2016.11.01 | 15 |
| 374 | 내 동생 명지 | 2016.10.27 | 15 |
| 373 | 도서관 (2) | 2016.10.20 | 15 |
| 372 | 산행 (8) | 2016.10.20 | 15 |
| 371 | 정리 | 2016.10.20 | 15 |
| 370 | 오늘도 | 2020.01.04 | 14 |
| 369 | 노을꽃 | 2019.12.28 | 14 |
| 368 | 오늘 | 2019.12.19 | 14 |
| 367 | 오늘의 소확행(12월12일) | 2019.12.13 | 14 |
| 366 | 화분의 위치를 바꾸는 아침 | 2019.08.29 | 14 |
| 365 | 오늘의 소확행(8월21일) | 2019.08.22 | 14 |
| 364 | 아쉬운 팔월이여 | 2019.08.18 | 14 |
| 363 | 한여름의 하루 | 2019.08.18 | 14 |
| 362 | 비온 뒤의 아침 | 2019.08.14 | 14 |
| 361 | 여름밤 | 2019.08.12 | 14 |
| 360 | 이른 낙엽 | 2019.08.11 | 14 |
| 359 | 오늘의 소확행(8월5일) | 2019.08.06 | 14 |
| 358 | 새의 언어 | 2019.07.18 | 14 |
| 357 | 불러본다 | 2019.07.04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