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허당녀

송정희2018.03.03 15:34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허당녀

 

냉장고 청소를 한다

먹다 남은 음식은 왜 그곳에 넣어 두는지

정작 넣어야할것을 넣을 틈이 없으면 그때서야 청소를 한다

미련없이 버려야한다

둔다고 먹어지지 않더라

낭비가 그거더라

돈이 쓰레기가 되어 그 춘운곳에서 뒹군다

금세 냉장고 안이 휑해 진다

어떤것은 통째로 버려야한다

어느새 설겆이 통에 산처럼 빈통이 쌓이고 난 나의 게으름을 반성한다

난 이렇게 허당이다 허당

클라락스를 뿌려 구석구석 닦고나니 기분은 상쾌하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76 달무리와 겨울바람과 어머니와 나의 고양이 2018.01.04 19
375 피아노조율사 2018.05.07 19
374 스와니 야외 공연을 마치고2 2018.05.28 19
373 국화꽃 화분1 2018.09.15 19
372 오래된 드라마1 2018.10.30 19
371 피터에게 쓰는 편지 2018.11.21 19
370 만남 2018.11.26 19
369 새해 다짐 2019.01.16 19
368 나 홀로 집에 이틀째1 2019.02.09 19
367 삼월엔 2019.03.01 19
366 처음 사는 오늘 2019.04.16 19
365 우리 2019.04.22 19
364 뒷마당에서 외치다 2019.05.03 19
363 세리노 2019.05.08 19
362 오늘의 소확행(7월17일) 2019.07.18 19
361 나 오늘도 2019.07.30 19
360 시에 대하여1 2019.08.05 19
359 오늘의 소확행(8월16일) 2019.08.17 19
358 불면의 밤 2019.08.19 19
357 아 여름이여 2019.08.20 19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