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저지레

송정희2017.08.18 07:33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저지레

 

눈을 감아도 보이는것이 있고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입을 다물어도 웅얼거려지는 노래가 있어

쉬이 잠이 들지 않는 밤이면 여러편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다

자유로운 영혼쯤이라고 해두자

 

이렇게 육십즈음에도 나의 영혼은 영 철이 들 생각이 없나보다

하늘을 날고 깊은 심해를 걷고

터지는 용암속에 녹아있고

밀림의 질척한 늪 한복판에 걷는 나무로 산다 오늘도

오늘은 또 어떤 희망을 꿈꿀까

저지레할 아이같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76 밤비와 나 2019.08.26 22
375 풀떼기 반찬들 2019.09.04 22
374 멀고도 가까은 사이 2019.09.10 22
373 산책길의 하늘 2019.09.27 22
372 어머나 44*F 2019.10.17 22
371 이른아침 산책 2019.11.08 22
370 걷기 좋은 온도 2019.11.17 22
369 오늘의 소확행(12월4일) 2019.12.06 22
368 이 가을의 끝을 잡고 2019.12.15 22
367 오늘의 소확행(12월16일) 2019.12.18 22
366 화해 2019.12.22 22
365 성공 2019.12.26 22
364 겨울비 2020.01.02 22
363 아침운동 2020.01.29 22
362 밤의 비 2020.02.21 22
361 큰아이 2016.10.10 23
360 부정맥 (5) 2016.10.10 23
359 도서관 (2) 2016.10.20 23
358 나의 어머니 (11) 2016.10.20 23
357 나의 어머니(15) 2016.11.01 23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