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안 넛
땅콩류 섞인통에 유난히 큰 크기의
브라질리안 넛
아마존 밀림에서 채취한다는 이것을
한국 살때는 먹어본적이 없었다
지아비가 생전에 맥주안주로 즐기던
브라질리안 넛
노화를 늦춘다 하여
요즘은 나의 간식거리이기도 하다
하루에 한두알
마치 예쁜 자갈같기도 하고
매끈매끈한것이 공기놀이를 하고 싶게도 만든다
잣을 확대하면 이 모양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역시 밀림은 거대한 식량창고임에 틀림이 없다
이렇게 좋은 것이 있으면
늘 눈에 밟히는 나의 어머니
땅콩류는 세관에서 통과시키지 못해
보내드리지도 못한다
어머니
저혼자 좋은것 먹어 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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