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봄2

아이얼굴2015.03.16 22:26조회 수 69댓글 0

  • 1
    • 글자 크기

004  봄 2.JPG




물 오른 벚나무에 기억을 삼아 
남산의 그리움을 찾아 나서며 

졸라대는 아이의 손 잡고 오른 케이블카에서 
서울의 봄이 오는 모습이 보인다.

남산 타워에서 바라 본 인천의 앞바다가 
희뿌연한 담배 연기인가  

아스라이 먼 곳이라 보이지 않는지 
아이의 투정이 몹시 안쓰럽다. 

가까운 곳 푸른 정경 위안 삼아 
아이와 함께 걸어 보는 남산 길에 

온통 분홍꽃잎이 휘날리는 모습이 
언제의 투정인가 봄눈이 이렇게 녹나보다.

다홍치마 꽃 단장한 봄 처녀의 모습으로   
수줍게 다가섰나 하였건마는  

어느 듯 다가서선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화려한 향연을 펼치고 있구나.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삶의 동반자 -나의 아내에게3 2017.09.01 76
107 시인의 마을 2015.04.13 76
106 12월에 오는 사랑3 2021.11.22 75
105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75
104 유리식탁1 2021.07.13 75
103 거룩한 부담 2018.12.13 75
102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75
101 수락산과 스톤마운틴(3)5 2017.11.28 75
100 가족여행8 2017.09.03 75
99 통증1 2017.07.20 75
98 하얀눈 검은눈12 2022.01.07 74
97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74
96 무 제 22 2020.05.19 74
95 COVID19 & ….1 2020.05.17 74
94 산소망 2015.04.15 74
93 2015.03.16 74
92 아! 우크라이나5 2022.02.28 73
91 아버지와 코로나19 2020.05.19 73
90 가족여행91 2017.09.03 73
89 別離 2016.08.27 73
첨부 (1)
004 봄 2.JPG
1.80M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