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April 4월

2018.04.13 16:45

peter 조회 수:22



            [ April (4) ]

                              김 평 석

찬 바람에 스러진 겨울을 딛고

파릇파릇 참생명 움 티우는

푸르른 계절 눈 부신 신비의 계절

아름다운 4월아

너는 다시 돌아 왔구나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너

잊혔던 기억을 더듬어 간다

진달래 활짝 핀 동산을 지나

아지랑이 아롱아롱 그리는 언덕위 

어머니 거기 계시던 유채밭 끝자락

달려가 그 품에 다시 안기고 픈

포근한 봄날은 다시 돌아 왔건만

내 어머니는 거기에 계시지 않구나


이 땅에 예쁜 꽃들 흐드러지게 피어내는

꿈결 같은 너의 속삭임

풀풀 풍겨오는 봄 내음

푸르른 4월아

포근하고 환한 희망의 계절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랑의 계절

내 어머니 계신 그곳에도 

꽃피는 봄날은 있으려나

그 봄날 어머니 품에 포근히 안겨

그리움 삭일 다시올 그날은 있으려나

봄 봄 봄 봄 4월

참 좋은계절 아름 다워라

행복의계절 사랑 서러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 부활의 몸 [1] peter 2018.03.24 29
216 [1] peter 2016.07.11 29
215 대한민국 peter 2015.08.20 29
214 American dream 그 이후 peter 2017.10.07 28
213 Blue ridge parkway의 추억 [1] peter 2017.09.20 28
212 코스모스를 노래함 [1] peter 2016.11.25 28
211 소나무 peter 2016.08.15 28
210 마른 눈물 peter 2015.08.15 28
209 나의 영혼아 잠잠하라 peter 2019.03.27 27
208 마지막 잎새 [3] peter 2017.09.30 27
207 국론 분열과 리더십 peter 2017.05.22 27
206 슬픈 계절 [1] peter 2016.11.30 27
205 황혼을 바라보며 peter 2016.11.14 27
204 달 밝은 밤 peter 2015.08.15 27
203 4월이 가네 peter 2019.05.19 26
202 나약한 나무가지 처럼 [1] peter 2019.04.04 26
201 나의 아버지 peter 2019.03.31 26
200 눈을 잃은 새 [1] peter 2019.03.29 26
199 예술가 여인의 숙박업소 peter 2017.12.21 26
198 [ 무념 무상 ] [1] peter 2017.11.22 26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