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다시 한 해가

석정헌2015.12.27 06:43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다시 한 해가


           석정헌


바람처럼 떠난 세월의 빈 자리

꺽인 꽃으로 나마 채워 보지만

아무리 휘저어도 만질 수 없는

애 끓는 향수를 안고

은하처럼 쏟아지는 기러기 소리 아래

부질없는 울음 목청껏 울며 

쌓이는 세월 속에 아직도 서성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친구 2016.09.20 49
708 옛날에 2015.02.28 49
707 지랄 같은 병 2020.09.03 48
706 인연3 2020.08.29 48
705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8
704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8
703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702 검은 가슴 2015.06.09 48
701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8
700 분노1 2022.07.19 47
699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47
698 홍시4 2021.10.19 47
697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47
696 가슴 저미는 그리움1 2021.02.18 47
695 첫사랑2 2020.04.27 47
694 하루2 2019.05.22 47
693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7
692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7
691 October Fastival 2 2017.10.16 47
690 복권3 2016.11.23 4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