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간구하지 말고,
우정도 시샘하지 않으며
혈육지정에 비탄해 하지도 않으리.
한잔의 물로 식도를 안락시키지도 말고,
기름진 만찬으로 노구를 양육하지도 않으리.
이대로 끝간데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다시는 깨어나지 말기를....
저주같은 기도가 위안이 되는 밤도 있다.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사랑도 간구하지 말고,
우정도 시샘하지 않으며
혈육지정에 비탄해 하지도 않으리.
한잔의 물로 식도를 안락시키지도 말고,
기름진 만찬으로 노구를 양육하지도 않으리.
이대로 끝간데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다시는 깨어나지 말기를....
저주같은 기도가 위안이 되는 밤도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2 | 홍등9 | 2020.08.29 | 85 |
161 | 알러지7 | 2020.08.26 | 85 |
160 | 뒤로 걷기5 | 2018.05.26 | 85 |
159 | 첫눈2 | 2018.01.19 | 85 |
158 | 추화6 | 2016.09.08 | 84 |
157 | 가랭이 별곡15 | 2022.02.06 | 83 |
156 | 베가스 유람 혹은 유감5 | 2020.01.24 | 82 |
155 | 오래된 연인2 | 2015.09.30 | 82 |
154 | 굿나잇2 | 2018.09.18 | 81 |
153 | Deep4 | 2020.08.20 | 80 |
152 | 조영남에 대한 소고3 | 2015.08.27 | 80 |
151 | 존스보로의 추억7 | 2015.12.17 | 79 |
150 | 고독3 | 2018.04.03 | 78 |
149 | 우물안 갑(甲)질 | 2015.07.21 | 78 |
148 | 혼자에 대하여4 | 2021.04.07 | 77 |
147 | 남쪽으로 가는 기차11 | 2021.12.29 | 76 |
146 | 건성대지 못해서2 | 2020.03.10 | 76 |
145 | 가발가게 해프닝4 | 2017.01.26 | 76 |
144 | 선인장4 | 2015.08.14 | 76 |
143 | 독방4 | 2018.01.15 | 7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