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픙경
진선인 10시 30분 도착해서 피아노렛슨을 먼저 받고
11시 10분 켈리 도착
우선 집안 구경을 시킨다
식탁에 둘러 앉아 동그랗게 케익모양으로 만든 약식을 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른다
지난주에 진선이 생일이었다
셋이 사진을 찍고 식사를 한다
미역국은 싱겁고 무나물과 콩나물은 짜고
돼지 등갈비찜은 웰던. 순 엉터리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진선과 켈리
우린 주제도 없는 수다로 웃고 떠든다
지은이와 김서방이 내려와서 인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며 수다는 이어진다
둘이 입을 모아 하는말
전망과 채광이 좋아 정신건강에 좋을듯하다
그런데 먼저 살던곳보다 교통은 불편하다
지은이가 모처럼 이모들 오셨다고
예쁜 향초와 초컬릿을 각자 백에 넣어
선물해서 우리를 감동시킨다
아이 픽업해야해서 먼저 일어서는 진선이
혼자 남은 켈리와 나는 한시간 더 수다를 떨다 헤어진다
다음달엔 또 무슨 명목으로 만날까 즐거운 고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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