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보경이네 (4)

Jenny2016.10.20 18:38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보경이네 (4) / 송정희


보경이네 가게는 나의 백화점
진짜 백화점은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다
그래도 보경이네 가게가 더 커보인다
우리집도 그런가게를 하면 안되나
심부름 갈 때마다 그냥 거기 살고싶다


보경이 엄마는 보경이 아빠보다 나이가 많단다
그런데 아저씨는 어떻게 아줌마를 때릴 수 있을까
누나인데
나는 나의 남자동생들에게 맞지 않는다
큰동생은 작은동생을 맨날 때려도
아저씨는 나쁘다


엄마와 문선이 엄마는 보경이엄마가 불쌍하다고 한다
왜? 그렇게 부자인데
백화점도 있고
백화점 가득 별거 별거 다 있는데
불쌍한 사람은 술을 마시는가 보다
오늘도 아줌마는 보경이에게 혼나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6 나의 아침 2020.01.09 18
175 나의 아버지 2019.06.16 13
174 나의 아름다운 것들 2020.01.09 24
173 나의 아들(5)1 2016.11.30 15
172 나의 아들 (5) 2016.11.15 19
171 나의 아들 (4) 2016.11.08 20
170 나의 아들 (3) 2016.11.01 13
169 나의 아들 (2) 2016.11.01 27
168 나의 아들 (1) 2016.11.01 15
167 나의 수욜 2017.08.16 17
166 나의 새 식탁2 2017.06.21 37
165 나의 사라는(동생에게 바치는 시)3 2017.04.08 25
164 나의 바다 2019.08.13 17
163 나의 꿈에1 2017.05.13 25
162 나의 간식 번데기 2018.10.31 15
161 나와 동생들 2018.07.20 12
160 나와 같겠구나 2018.10.02 10
159 나에게 주는 선물1 2017.03.19 31
158 나무에 치는 파도 2019.04.27 31
157 나무숲 바다 2019.08.25 17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