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9월 초입의 날씨
한낮은 여전히 블볕더위지만
확연히 가을이네 아침저녁으론
머릿속 가득 한국의 작은 시골역에 피어있을 코스모스가 피었다
한국 살땐 무덤덤하던 길가의 들꽃들이
나이가들며 뭔 청승처럼 온통 꽃밭인 이곳에서 그리울까
아침저녁 산책길이 즐거운 기온
오늘도 살아가는 작은 행복이다
가끔은 바람도 나의 울타리에 쉬어가는 여유가 있는 9월
큰딸애의 생일이 있는 9월
나도 한박자나 반박자 느리게 이 9월 초입을 살아보자
오래 연락 못드린 친지분들께 문자도 드리며 안부를 듣고 그러자
금세 깊어질 가을 앞에 서서히 여름을 떠나 보내고
온통 울긋불긋해질 저 먼나무숲이 되기 전에
아쉬움을 즐겨보자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36 |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 2019.04.14 | 14 |
| 335 | 부활절 콘서트의 풍경 | 2019.04.14 | 11 |
| 334 | 4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1 | 2019.04.14 | 20 |
| 333 | 봄아 | 2019.04.15 | 11 |
| 332 | 오늘의 소확행(4월16일) | 2019.04.16 | 13 |
| 331 | 처음 사는 오늘 | 2019.04.16 | 20 |
| 330 | 어머니 | 2019.04.17 | 17 |
| 329 | 친구사이 | 2019.04.17 | 33 |
| 328 | 오늘의 소망 | 2019.04.19 | 11 |
| 327 | 새벽부터 내리는 비 | 2019.04.19 | 12 |
| 326 | 산다는 것 | 2019.04.19 | 20 |
| 325 | 좋겠습니다 | 2019.04.22 | 14 |
| 324 | 만춘 | 2019.04.22 | 15 |
| 323 | 우리 | 2019.04.22 | 19 |
| 322 | 아카시아 | 2019.04.25 | 6 |
| 321 | 아름다운 이름 봄 | 2019.04.25 | 21 |
| 320 | 사는 이유 | 2019.04.26 | 21 |
| 319 | 약을 담으며 | 2019.04.26 | 15 |
| 318 | 사는것 | 2019.04.26 | 22 |
| 317 | 오늘의 소확행(4월26일) | 2019.04.27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