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선물같은 아침

송정희2019.08.15 07:12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선물같은 아침

 

먼 나무숲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아침

엊저녁 내린 비 때문인지 나무숲에 안개가 자욱하다

켜켜로 뿌연 나무숲

국민학교 미술시간때 가위로 색종이를 요리조리 오려

숲과 나무를 만들던 그 모습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동화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콩줄기를 타고 하늘에도 닿고

큰새의 등에 올라타 먼나라에도 가보고

발이 푹푹 빠지는 사막도 걷는

그런 동화같은 세상

내나이의 노모를 만나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하루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16 그들의 세상 2019.07.18 16
415 불러본다 2019.07.04 16
414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2019.06.12 16
413 두통 2019.05.07 16
412 새 호접란 2019.03.24 16
411 시래기를 삶으며 2019.02.16 16
410 아름다움에 대하여 2019.02.03 16
409 인사 2019.02.02 16
408 풀장의 풍경 2019.01.16 16
407 안신영 전회장님 2019.01.16 16
406 저는요 2018.12.12 16
405 저녁노래 2018.12.11 16
404 문이 닫히는 중 2018.11.26 16
403 4총사의 점심모임 2018.11.14 16
402 비 그친 한낮 2018.11.11 16
401 오늘의 소확행(11.9) 2018.11.11 16
400 노모와 올케 2018.11.11 16
399 나의 간식 번데기 2018.10.31 16
398 내가 가진 기적 2018.10.31 16
397 4도의 차이1 2018.10.23 16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