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시절인연

송정희2019.05.30 07:09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시절인연

 

여태 뭐하다

시작도 못했을까

여태 뭐하다

만나지도 못했을까

여태 뭐하다

가진것도 변변치가 않나

여태 뭐하다

 똑바로 걷는것을 이제야 배우나

여태 뭐하다

우는법도 모를까

 

나 이제라도 만나게 되면 잘 해 볼텐데

너무 늦지 않았다고 목소리 아직 청아한 이가 손잡아 주면 좋겠네

 

눈시리게 푸른 녹음속에서도 나

무지개를 볼 수있다면

우리 결국 만났다는 증좌는 되려나

    • 글자 크기
식탁위의 장미 시월이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76 쑥개떡 2017.05.03 17
575 싱숭생숭2 2020.02.06 41
574 십년뒤에도1 2020.02.02 39
573 심심한 하루 2018.09.12 14
572 실수 2017.04.18 17
571 식탁의 풍경 2018.03.14 12
570 식탁위의 장미 2018.10.23 15
시절인연 2019.05.30 12
568 시월이다1 2019.10.04 30
567 시월이 남긴 것들 2019.11.01 36
566 시월의 마지막 날 2019.10.31 30
565 시우야 2018.06.20 16
564 시에 대하여1 2019.08.05 20
563 시래기를 삶으며 2019.02.16 16
562 시간이 흐르면 2019.12.23 18
561 시간의 미학 2018.05.07 10
560 시간들, 나에게 주어진1 2017.04.26 18
559 슬픈 자화상 2018.10.02 8
558 스와니 야외 공연장의 풍경1 2017.05.27 21
557 스와니 야외 공연을 마치고2 2018.05.28 20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