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사는 이유

송정희2019.04.26 06:43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사는 이유

 

안녕 나무들아

잘잤니 새들아

현관문을 여니 시멘트 바닥에

촉촉촉 소리를 내며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분좋은 아침공기를 양쪽 폐 가득 선물처럼 담고

현관문을 닫는다

오늘도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내가 꼭 필요한 이 세상이 오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36 나의 오월은 2017.05.31 19
835 에보니와 길고양이 2017.05.31 20
834 그 아이 2017.06.02 17
833 손버릇 2017.06.02 15
832 방안의 미나리 2017.06.02 17
831 배초향 2017.06.02 24
830 고구마가 구워질 때 2017.06.02 15
829 불만 2017.06.03 20
828 유월 첫주 일요일 아침에 2017.06.04 15
827 기찻길 옆에서 2017.06.04 22
826 토마스 장로님 2017.06.04 22
825 부론 할머니 2017.06.05 17
824 오늘같은 날 2017.06.06 24
823 착한 여자 2017.06.06 19
822 뒷뜰의 새와 나 2017.06.07 17
821 브라질리안 넛 2017.06.07 90
820 데뷔 2017.06.08 24
819 오이꽃 4탄 2017.06.09 19
818 달님 2017.06.10 32
817 달님 2 2017.06.11 2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