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두번째 요가 클래스

송정희2018.09.13 07:49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두번째 요가 클래스

 

어제 했던 요가 덕분인지 오늘은 종일

찌르륵 찌르륵하는 나의 등뼈와 허리

기분 나쁜 느낌은 분명 아니다

오늘은 져녁 8시 시작

다른 강사님이다

지난번 클래스와는 수강생들이 다르다

저녁반이다 보니 직장인들이 맣아 연령층이 젊다

따라하기는 당연히 더 힘들고

어떤 동작은 운동이 아니라 고문의 일종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

이번 강사님은 한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일찍 끝내주셨다

살았다.

내 몸안의 모든 인대와 근육들이 아우성이다

이게 뭔일이냐고

사전에 그들에게 동의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난리들이다

그래도 기분은 최고

어그적 어그적 라커룸으로 겨우 와서 샤워물품을 들고 사워장으로 간다

허리가 불편해서 구부리기가 힘들었다

여기서 포기하면 안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집에 왔는데도 식욕이 없어 씻어 놓은 청포도를 먹는다

적어도 한달은 꾸준히 해야한다

내일은 오후4시반 요가 클래스 마치고 6시 아쿠아 클래스를 이어서 해볼생각이다

아쿠아는 그져 물속에서 노는 수준이다 거의 나보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부지런히 따라해보자

아자 아자 아자

허리통증에서 해방될 그 날을 위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6 사막에 꽃이피면 2018.08.21 16
395 오늘의 소확행(8,15) 2018.08.16 16
394 미스트 2018.08.13 16
393 소포 2018.08.02 16
392 저녁비 2018.07.23 16
391 칠순의 검은띠 2018.06.26 16
390 분꽃 2018.06.25 16
389 시우야 2018.06.20 16
388 외삼촌 2018.06.13 16
387 라벤더2 2018.03.18 16
386 뽀그리를 하고 2018.03.14 16
385 올봄엔1 2018.03.12 16
384 알렉스를 추억하다(2) 2018.03.12 16
383 후회 2018.02.28 16
382 어머니의 기억(4) 2018.01.05 16
381 옛동무1 2018.01.03 16
380 비,종일 비 2017.06.20 16
379 그 아이 2017.06.02 16
378 처음 만난 새 2017.05.19 16
377 집근처의 토네이도 (시) 2017.05.05 16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