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용돈
어릴적 부모님께 받아 쓰던 용돈
그 용돈은 왜 그렇게 턱없이 부족하던지
어제 지은이가 봉투에 넣어준 용돈
안그래도 아이들에게 지원을 받아야겠다 싶던차에
귀신처럼 알고 챙긴다
부모보다 훨 나은 나의 아이들
행여 내가 미안할까봐 배려하는 마음도 함께 받은 첫용돈
네명의 아이들의 마음을 받아들고 잠시 울컥했지
뒤돌아 기도한다
부지런히 바쁘게 사는 아이들에게 징징대는 엄마가 되지 않게 하소서
제 주방의 쌀통에 쌀이 떨어지지않게 하시고 기름병에 기름이 마르지 않게 하소서
제 아이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명은아,지은아,주환아,희정아 그리고 구서방과 김서방 애슐리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