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의 주머니
냉이의 꽃말이다
미국냉이는 한국것과 사뭇 다르다
일단 먹을 수가 없다
키가 크고 금세 꽃이 핀다,향도 없다
키크고 싱겁지 않은 놈 없다더니
한국 시어머님 집을 나서면 지천으로 자라던 냉이
그땐 귀한줄도 몰랐다
냉이의 또다른 꽃말은 어머니의 마음
꽃말도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조심해야한다
눈이 희뜩 돌아가면 미국냉이 뜯어 된장국에 넣을수도 있으니
나의 뒷마당에 누렇게 변한 잔디 사이로 키큰 미국냉이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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