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안개 자욱한 새벽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켜있는 가로등이 몽환적이다
멀리서는 학교버스가 아이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아침은 안가는걸로
비오고 안개낀날은 운전하지 말라는 아이들 당부
그래, 오늘은 오후에 가지 뭐
슬적 핑계를 만들고 다시 침대속을 파고 든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핑계
안개 자욱한 새벽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켜있는 가로등이 몽환적이다
멀리서는 학교버스가 아이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아침은 안가는걸로
비오고 안개낀날은 운전하지 말라는 아이들 당부
그래, 오늘은 오후에 가지 뭐
슬적 핑계를 만들고 다시 침대속을 파고 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96 | 7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4 | 2019.07.14 | 41 |
1095 | 감사합니다4 | 2019.12.30 | 51 |
1094 | 날 이기는 에보니3 | 2017.06.15 | 33 |
1093 | 오늘의 소확행(4월19일)3 | 2020.04.19 | 67 |
1092 | 8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3 | 2019.08.11 | 34 |
1091 | 부추씨앗3 | 2017.03.24 | 22 |
1090 | 역전앞 지하다방에서3 | 2020.02.24 | 46 |
1089 | 6월 문학회 모임(이천 일십 칠년)3 | 2017.06.13 | 78 |
1088 | 나의 사라는(동생에게 바치는 시)3 | 2017.04.08 | 29 |
1087 | 비의 콘서트3 | 2020.02.05 | 40 |
1086 | 에스페란토2 | 2017.08.24 | 30 |
1085 | 가을이 오는 소리2 | 2017.08.09 | 45 |
1084 | 싱숭생숭2 | 2020.02.06 | 41 |
1083 | 치과에서2 | 2016.10.20 | 38 |
1082 | 등신,바보,멍청이2 | 2017.06.16 | 135 |
1081 | 문학회 모임 (오월 이천일십칠년)2 | 2017.05.08 | 37 |
1080 | 허리통증2 | 2018.09.06 | 34 |
1079 | 막내2 | 2018.03.18 | 15 |
1078 | 9월을 보내며2 | 2019.09.26 | 42 |
1077 | 김 쌤 힘드셨죠2 | 2018.10.02 | 2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