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진저리나는 사랑

keyjohn2018.08.22 11:35조회 수 65댓글 1

    • 글자 크기

서늘해진

연인의 눈빛에서,

귓바퀴를 달콤하게 간지럽히던

그날의 속삭임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라 ,

또 다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시를 읽고

기꺼이 사랑에 빠진다.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보다,

덜 아프고

덜 부대끼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

    넘 멋진 표현에 와인이 한잔 땡기는 아침입니다

    보키쌤 말씀처럼 오늘이 낼보다 젊으니

    오늘 내 이마는 푸르고 내 가슴은 여적 붉습니다

    즐감 감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2 봉선화 연정1 2017.06.17 45
161 불면 2018.01.22 46
160 위안 2018.07.11 46
159 아침 2018.07.20 46
158 아비의 이름으로2 2020.06.09 46
157 늦여름 소묘5 2021.08.27 46
156 옆 집 피식이14 2022.03.13 47
155 봄이 가고 여름 와도6 2022.07.07 47
154 가면1 2017.04.22 48
153 추풍낙엽 2017.12.02 48
152 Hotlanta1 2018.06.21 48
151 편안하시지요? 2018.10.12 48
150 Father's Day1 2017.06.19 49
149 불편한 평화5 2022.03.22 49
148 합리화의 거장 2016.07.23 50
147 시름의 크기2 2017.09.27 50
146 고국여행 1 (해후)1 2017.11.07 50
145 생일1 2018.08.31 50
144 이별 2018.09.10 50
143 비행기 안에서9 2022.01.09 5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