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 안신영. 매화가 지고나면 배 꽃이 피어나고 노란 개나리가 활짝 핀다.
배 꽃이 지려 하면 벗 꽃이 대신 만발 하고 덕-우드와 철쭉이 꽃망울 터 트리고
푸른 잔디 곳곳에 색색의 난초가 피어나고 마른 가지의 수국에서 새 순이 돋아 나며 이런 저런 꽃들이 다투어 피어난다.
들판에는 이름 모를 잡초들의 보라색 꽃들이 마음을 사로 잡고
겨울 잠에서 깨어난 나무들 앙상 했던 가지를 초록으로 단장하고 활기찬 봄 열기 펼친다.
자연이 베푼 활기찬 봄 잔치에 웅크렸던 가슴 활짝 펴고 마음 가득 채워보자 황홀한 이봄을. 04 - 05 - 2014.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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