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낙엽
안신영
깨끗이 정리 된 정원에
바람이 나뭇잎
뿌리고 지나 간다
누렇게 변질 된 잎속에
각가지 사연이 쌓여 있는지
떨어 진 낙엽 하나 하나가
상처 투성이다
바람 따라 낙엽들
훌 훌 날아 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이지만
조용히 내리는 슬픈 비가
낙엽들 모아 놓고
함께 슬퍼한다
질퍽하게 적셔진 낙엽
잎새 마다 간직한 사연을
들려 주는 것 같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비에 젖은 낙엽
안신영
깨끗이 정리 된 정원에
바람이 나뭇잎
뿌리고 지나 간다
누렇게 변질 된 잎속에
각가지 사연이 쌓여 있는지
떨어 진 낙엽 하나 하나가
상처 투성이다
바람 따라 낙엽들
훌 훌 날아 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이지만
조용히 내리는 슬픈 비가
낙엽들 모아 놓고
함께 슬퍼한다
질퍽하게 적셔진 낙엽
잎새 마다 간직한 사연을
들려 주는 것 같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8 | 가을.1 | 2018.09.05 | 51 |
107 | 기다림2 | 2015.07.07 | 51 |
106 | 봄이 오는 소리.1 | 2015.02.10 | 51 |
105 | 가을을 보내는 11월. | 2015.12.21 | 49 |
104 | 한 낮의 휴식2 | 2021.08.03 | 48 |
103 | 길에서 길을 묻다. | 2019.06.24 | 48 |
102 | 계절이 주는 행복2 | 2019.05.12 | 48 |
101 | 봄의 향기.1 | 2018.03.20 | 48 |
100 | 가을 여행. | 2017.10.09 | 48 |
99 | 배꽃 | 2015.02.10 | 48 |
98 | kAHALA 의 아침. | 2018.12.04 | 47 |
97 | 자연이 참 좋다 | 2017.06.05 | 47 |
96 | 세 월. | 2015.02.10 | 47 |
95 | 오이 넝쿨2 | 2019.06.25 | 46 |
94 | 오월. | 2018.05.03 | 46 |
93 | 호수에서. | 2018.04.19 | 46 |
92 | 매화2 | 2018.02.02 | 46 |
91 | 9월의 마지막 날. | 2016.10.03 | 46 |
90 | 매화 | 2015.02.10 | 46 |
89 | 가을 여정3 | 2022.09.30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