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4월의 노래 - 박 목월-

관리자2024.04.22 12:54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4월의 노래

 

-박 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 April turns on the lamp of life.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 글자 크기
쑥스러운 봄 - 김병중- (by 관리자) 친구야 너는 아니? - 이 해인-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엄마 걱정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8
140 대학 시절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8
139 풀 - 김 수영 관리자 2024.01.01 8
138 아리랑 이한기 2024.06.26 7
137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7
136 2024년 5월 27일 메모리알 데이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관리자 2024.05.27 7
135 2024년 5월 22일 세상 떠난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고두현의 아침 시편] 관리자 2024.05.27 7
134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 2024.05.17 7
133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3 관리자 2024.05.13 7
132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관리자 2024.05.11 7
131 2024년 5월 11일 스와니서 아시안 문화축제 열려 관리자 2024.05.11 7
130 제1회 김재윤문학상 제정...제주 초·중학생 시(詩) 공모 관리자 2024.05.09 7
129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관리자 2024.05.05 7
128 쑥스러운 봄 - 김병중- 관리자 2024.05.03 7
4월의 노래 - 박 목월- 관리자 2024.04.22 7
126 친구야 너는 아니? - 이 해인- 관리자 2024.04.16 7
125 Mercedes-Benz Stadium 축구장에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24.04.14 7
124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관리자 2024.04.10 7
123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 2024.04.08 7
122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7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