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생人生

이한기2024.03.08 12:28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인생人生

           

노후의 친구는

1. 가까이 사는 친구가

좋고

2. 자주 만날 수 있어야

하며

3. 취미나 종교가 같으면

더 좋다

 

유수불복회(流水不復回)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行雲難再尋)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老人頭上雪)

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 눈은...

 

춘풍취불소(春風吹不消)

봄 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春盡有歸日)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노래무거시(老來無去時)

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춘래초자생(春來草自生)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청춘유불주(靑春留不住)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않네

 

 화유중개일(花有重開日)

꽃은 다시 피는

날이 있으나

 

인생갱소년(人生更少年)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산색고금동(山色古今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으나

 

인심조석변(人心朝夕變)

    사람의 마음은

아침과 저녁으로

변하네...

 

화향백리 (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인향만리 (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네...

 

 - 좋은글 中에서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6 권오석 씨, 조지아대한체육회장 연임 관리자 2024.04.18 9
425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관리자 2024.05.01 9
424 태권도 & K-Pop Festival 7년만에 재개 관리자 2024.05.28 9
423 웃음의 힘 관리자 2024.05.28 9
422 유은희 시 ‘밥’ < 문태준의 詩 이야기 > 관리자 2024.06.16 9
421 사랑굿 - 김초혜 관리자 2024.06.16 9
420 큰 바위 얼굴 관리자 2024.06.27 9
419 내 어머니의 발 관리자 2023.12.04 10
418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관리자 2023.12.22 10
417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0
416 문인과의 차 한 잔 ⑤ ‘불가능’의 詩學을 탐구하는 시인 이성복 관리자 2024.01.02 10
415 My life has been the poem.... 관리자 2024.01.09 10
414 국수 - 백석- 관리자 2024.01.12 10
413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관리자 2024.01.19 10
412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0
411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송원 2024.02.04 10
410 어머님 생각 - 신사임당- 관리자 2024.02.08 10
409 The $105 Trillion World Economy 관리자 2024.02.13 10
408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0
407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1] 꽃을 따르라 관리자 2024.03.20 10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