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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구기자나무

배형준2018.01.21 00:48조회 수 9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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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나무

배형준

 
텃밭 가장자리

탱자나무 사이사이로

모진 세상살이 견디며

자식들 위해

죽음도 불사한 *희생으로

핏빛보다 진한 보라색꽃 피워 올리느라

피눈물을 울담에 심으셨네


* 구기자나무의 꽃말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구기자라 한다.

보라색에 내포된 의미는 희생과 봉사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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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배형준글쓴이
    2018.1.21 00:50 댓글첨부 1추천 0비추천 0
  • 배형준글쓴이
    2018.1.21 00:51 댓글첨부 1추천 0비추천 0
  • 참으로 표현력이 시원스런 님의 글입니다 

    배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 만가지 생각이 교차 됩니다 

    고생하시던 부모님 생각 앞뜰에 가시로 뒤 엉켜 있던 탱자나무. 

    사이로 작은 골프 공처럼 생긴 열매를 따다가 가시에 찔렸던 어린시절 도 생각이 납니다 

    고달픈 이민생활에 글을 쓸수 있고 글로서 한 가족이 될수 있는 문학회 회원임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정희숙님께
    배형준글쓴이
    2018.1.22 08: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차로도 마시는 구기자는 집이나 경작지의 울타리로 심은 탱자나무 노간주나무 주위에 많이 자생을 합니다.

    간식거리도 많지 않았던 어릴 때에 야생의 과일을 많이 따서 먹었지요. 

    열매 모양이 꼭 눈물방울 같은 이미지로 보이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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