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연암박지원

이한기2024.04.11 11:58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연암 박지원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                   

 

우리 형님 얼굴 수염

누구를 닮았던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면

우리 형님 쳐다봤네!

 

이제 형님 그리우면

어드메서 본단 말고!

 

두건 쓰고 옷 입고 가

냇물에 비친 나를 보아야겠네!

 

  *1787년 정조11년*

형의 죽음을 애도하며

       - 연암 박지원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1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관리자 2024.01.14 9
400 중요(重要)한 것 이한기 2024.01.14 29
399 풀꽃 1, 외 - 나태주 시인 관리자 2024.01.14 18
398 여기있다 - 맹재범 : 한겨울 냉면집에서 시를 썼다···2024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들 관리자 2024.01.15 12
397 1 월 관리자 2024.01.16 12
396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9
395 신춘문예의 마음 관리자 2024.01.16 15
394 애틀랜타문학회, 2024년 어린이글짓기 대회 연다 관리자 2024.01.17 11
393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관리자 2024.01.17 12
392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COVID-Omicron XBB 가 심합니다.. 마스크 착용하시고 조심하세요 관리자 2024.01.17 25
391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9
390 음주(飮酒) 이한기 2024.01.18 30
389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9
388 산중문답(山中問答) 이한기 2024.01.19 43
387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관리자 2024.01.19 10
386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9
385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 2024.01.22 6
384 화석정花石亭 이한기 2024.01.24 36
383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0
382 강설江雪/유종원柳宗元 이한기 2024.01.26 36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