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 - 윤동주-

관리자2024.02.29 02:08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26/KUMFSU4LQVDXLFRONXABODCI7E/

 

글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윤 동주-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6 ‘주주들 난리 났다’ 테슬라 최신 자율주행, 상상 초월 근황 관리자 2024.04.14 6
355 처칠, 영국수상의 유머 관리자 2024.03.27 15
354 시(詩) / 유옹 송창재 이한기 2024.05.06 23
353 이정무 이정자 문우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관리자 2024.05.24 8
352 회원 여러분 가능하시면 웹싸이트에 마련된 각자의 글방에 자작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리자 2024.04.14 13
351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관리자 2024.05.15 13
350 임기정 수작 업로드 완성 keyjohn 2015.06.26 118
349 감정(感情) 관리자 2024.05.02 11
348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진- 관리자 2024.05.02 18
347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관리자 2024.05.05 9
346 마음(心) 일별一瞥 이한기 2024.02.26 34
345 My life has been the poem.... 관리자 2024.01.09 12
344 한국은 보석같은 나라였다 이한기 2024.02.18 29
343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19
342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남선- 관리자 2024.02.04 9
341 선물 / 나태주 이한기 2024.04.05 20
340 2021년 3월 모임기록 keyjohn 2021.03.15 40
339 엄마 생각 관리자 2024.05.10 6
338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관리자 2024.02.14 11
337 Alcatraz Island 이한기 2024.02.18 2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