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2024.02.29 01:54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https://m.blog.naver.com/hbj621029/220749781462

 

원문과 해설을 읽기 원하시는 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갈라져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는 두 길을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나그네라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덤불 속으로 꺾여 내려간 데까지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풀이 더 우거지고 사람 걸은 자취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으므로 해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입니다,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 적어
  아무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 채 묻혀 있었습니다.
  아, 나는 뒷날을 위해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다른 길에 이어져 끝이 없으므로
  내가 다시 여기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것으로 해서 모든 것이 달라졌더라고.
 
 
  The Road not Taken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3 "글 쓰는데 나이가 따로 있나요" 관리자 2015.02.09 187
602 "다름" 과 "틀림 관리자 2024.03.22 16
601 "설" 의 뜻 관리자 2024.02.11 12
600 "스파 월드"는 휴스턴 주류 언론에서도 자주 취재할 정도로 명소 관리자 2024.03.15 13
599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관리자 2024.05.15 10
598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9
597 '!'(계승階乘, Factorial) 이한기 2024.02.18 34
596 '22 5 정모 발표 작품 감상6 keyjohn 2022.05.09 66
595 '22 6월 애문 정모 결과 보고4 keyjohn 2022.06.13 61
594 '22년 4월 애문 정모 결과 보고10 keyjohn 2022.04.11 45
593 '가시의 화려한 부활' 감상 이한기 2024.04.14 19
592 '보봐르'와의 계약결혼 이한기 2024.05.25 26
591 '석촌' 선배님의 '사월' keyjohn 2015.07.25 86
590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관리자 2024.05.05 7
589 *천국은 어디에 있나요? - Where is heaven?- 관리자 2024.03.03 8
588 1 월 관리자 2024.01.16 12
587 102계단 상승한 시집…요즘 짧은 시가 잘 팔리는 이유는? 관리자 2024.01.29 4
586 102세 美참전용사,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 참석 길에 숨져 관리자 2024.06.07 3
585 12월 저녁의 편지 송원 2023.12.22 13
584 12월엔.... 송원 2023.12.21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