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2024.02.21 01:17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생과 사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6 추억의 사진들 관리자 2024.05.04 20
535 추억의 가족사진과 고향집 관리자 2024.07.03 9
534 최총무님께 왕자 2017.12.31 79
533 최악의 악은 사람이다 - 김동진- 관리자 2024.01.06 27
532 최고의 인생/나태주 이한기 2024.05.23 22
531 첫사랑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관리자 2024.03.22 15
530 첫 키스에 대하여 - 칼릴지브란- 관리자 2024.02.24 28
529 첫 눈 - 이승하 관리자 2023.12.17 14
528 천만매린(千萬買鄰) 관리자 2024.06.27 15
527 천국/박서영6 keyjohn 2022.03.11 67
526 처칠, 영국수상의 유머 관리자 2024.03.27 15
525 채명신 장군의 비밀 이한기 2024.06.15 43
524 착한 사람 이한기 2024.03.04 18
523 착시와 패턴 -제65회 대학문학상 시 부문 가작4 관리자 2023.12.03 47
522 질투는 나의 힘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7
521 질문과 대답 이한기 2024.04.29 20
520 질문2 왕자 2016.08.19 73
519 질문2 왕자 2016.08.22 59
518 진실의 숲/전세연 이한기 2024.02.16 24
517 진달래꽃 김소월 관리자 2024.06.27 1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