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2024.01.09 09:13조회 수 1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거리에 소리없이 비 내리네

 

 

                            - 아르뛰르 랭보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Charles Pierre Baudelaire)

 

내 마음은 울고 있다네

도시 위에 비 내리듯 ;

이 우수는 무엇일까, 

내 마음에 파고드는 이 우수는

 

오 부드러운 비의 소리여

땅 위에 지붕 위에

내 지겨운 마음을 위해

오 비의 노래여!

 

이유 없이 우는구나, 

이 역겨워진 마음은.

뭐라고! 배반은 없다고?...

이 슬픔은 이유가 없구나.

 

가장 나쁜 고통이구나, 

이유를 모르는 것은

사랑도 없이 증오도 없이

내 마음은 그토록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구나!

 

 

 

 

Il pleut doucement sur la ville.


-ARTHUR RIMBAUD-

Il pleure dans mon coeur
Comme il pleut sur la ville;
Quelle est cette langueur
Qui pénètre mon coeur ?

O bruit doux de la pluie
Par terre et sur les toits !
Pour un coeur qui s’ennuie
O le chant de la pluie !

Il pleure sans raison
Dans ce coeur qui s’écoeure.
Quoi! nulle trahison ?…
Ce deuil est sans raison.

C’est bien la pire peine
De ne savoir pourquoi
Sans amour et sans haine
Mon coeur a tant de peine !

 

 

 

 

2024년 1월 9일 비오는 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3 나태주 시인과 팬 김예원 작가… 50년 차이에도 “우리는 친구” 관리자 2024.04.08 6
422 한식寒食 이한기 2024.04.05 27
421 영웅본색(英雄本色) 이한기 2024.06.14 33
420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9
419 머스크 “테슬라 로보택시 8월 공개”…주가 시간외거래 5%↑ 관리자 2024.04.08 4
418 사랑에 답함 - 나태주 관리자 2024.04.23 5
417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1 4
416 버리면 좋은 것 이한기 2024.03.27 28
415 [마음이 머무는 詩] 사월의 노래-박목월 관리자 2024.04.08 2
414 [마음이 머무는 詩] 삼월에 오는 눈-나태주 관리자 2024.04.08 8
413 마치 연꽃처럼 이한기 2024.06.25 11
412 '석촌' 선배님의 '사월' keyjohn 2015.07.25 86
411 광야 - 이 육사- 관리자 2024.01.29 7
410 문장작성文章作成 명名 글귀 이한기 2024.02.03 39
409 봄을 기다림(待春)/杜甫 이한기 2024.03.21 30
408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9 12
407 이李종길 형兄을 추모追慕 이한기 2024.02.13 44
406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이한기 2024.03.02 37
405 웃음의 힘 관리자 2024.05.28 9
404 도서출판 문학공원, 김영수 시인의 ‘탐라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펴내 관리자 2024.01.29 6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