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만해 한용운-

관리자2024.01.26 18:30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한용운은 본명이 한정옥 (韓貞玉)입니다
본래는 독립운동가 였습니다.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아버지 한응준 어머니 온양 방(方)씨 사이에 

차남으로 태어나 1944 년 65세에 사망했습니 다.
그가 남긴 유명한 시(詩) 와 재미있는 글이 많은데

 그중 맘에 와 닿는 시 (詩) 한 수(首)를 소개해 드리고져 합니다.

ㅡ 언젠가는 ㅡ

언젠가... 말 못할 때가 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값진 사연(事緣), 
값진 지식(智識)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 
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感激) 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表現)하고 사세요. 

언젠가... 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 니다. 
사는 동안 최선(最善)을 다해 후회(後悔)없는 삶을 살다 가시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지혜롭고, 
쉬지않고, 냉정(冷情) 하게 흐르는 인생으로 
늘 웃음 가득한 나날들 되세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인생은 사람에 따라
차이 (差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분명(分明)한 것은 오직 하나뿐인
일회적(一回的) 인생(人生)을 살다가
간다는 사실(事實) 입니다.

옛 현인(賢人)들은
우리들의 인생(人生)을
첫째:참되고 진실(眞實) 되게 살고
둘째: 아름다운 삶을 영위(營爲)하며
셋째:보람스러운 삶을 추구(追求)하며 
살라는 답(答)을 주신것 같습니다.

인생의 시작(始作)과 끝!
결국 내가 가져 온 것도
내가 가져 갈 것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주어진 삶속에서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가 면서 적당(適當)한 즐거움과 행복(幸福)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자신의 참다운 인생(人生)을사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김없이 겨울이 또
다가 왔습니다
세월(歲月)이 가면
모든것은 놔두고
빈손으로 왔었던 그 자연(自然)으로 다시 돌아가는 인생 입니다
그것이 바로
공수래 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人生) 입니다.
따라서 지금 이 시간(時間)이 가장 중요(重要)한 시간(時間)임을 잊지 마시고 
오늘도 더 멋지고 
더 아름답고 
더 행복(幸福)한 인생 여정 (旅程)을 만들어 가는 멋진 하루 되시기를 소망(所望)합니다.

◼️제2의 시(詩)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輪廻)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因緣)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榮華)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後悔) 했겠지요?? 
노다지(언제나)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주렁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消風)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因緣)이,
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消風)길!! 
원(怨)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 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未練)없이 소리없이 
그냥 훌쩍 떠나 가십시다요!!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9 그때 그 약속/김맹도 이한기 2024.02.25 27
428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5
427 [마음이 머무는 詩] 우리의 봄은-윤석산 관리자 2024.04.08 12
426 여섯 가지 도둑 이한기 2024.05.28 19
425 한 손에 가시 쥐고 이한기 2023.12.15 82
424 국수 - 백석- 관리자 2024.01.12 15
423 돌맹이 하나 - 김 남주- 관리자 2024.01.29 13
422 Canyonlands National Park in Utah, USA, Gold Butte National Monument In Mesquite, Nevada. (Mojave Desert) 관리자 2024.02.21 36
421 눈물처럼 그리움 불러내는 정해종의 시편 관리자 2024.03.10 18
420 오우가五友歌/尹善道 이한기 2024.03.26 33
419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 2024.04.08 16
418 윌리엄 부자의 한국 사랑 이한기 2024.06.20 27
417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28] 남해 가는 길 관리자 2024.07.15 4
416 김소월 개여울 해설 관리자 2024.01.29 16
415 [내 마음의 시] 이별 그리고 사랑 관리자 2024.03.10 13
414 핫핑크 철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관리자 2024.04.08 11
413 노후찬가(老後讚歌) 관리자 2024.01.29 14
412 Happy Runner's Marathon Club on 040724 관리자 2024.04.08 23
411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관리자 2024.01.12 11
410 아침 이슬 (영혼의 물방울) 아해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