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ccc192000/40098155379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후 읽으시면 됩니다다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 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 뒤에
백마를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61 | 나무 - 조이스 킬머- | 관리자 | 2024.01.03 | 24 |
| 260 | 살아가며 - 노노족 김상호- | 관리자 | 2024.01.07 | 24 |
| 259 | 경쟁(競爭)?, 교감(交感)? | 이한기 | 2024.01.12 | 24 |
| 258 | 결혼기념식結婚記念式 | 이한기 | 2024.02.08 | 24 |
| 257 | 진실의 숲/전세연 | 이한기 | 2024.02.16 | 24 |
| 256 | Henbit deadnettle (광대나물) | 관리자 | 2024.02.19 | 24 |
| 255 | 황혼黃昏의 자리 | 이한기 | 2024.02.24 | 24 |
| 254 | 단상 - 인생 | 관리자 | 2024.02.27 | 24 |
| 253 | 사유(思惟)의 시간 | 이한기 | 2024.05.19 | 24 |
| 252 | 남편이 지켜야 할 27훈 | 이한기 | 2024.05.23 | 24 |
| 251 | 기다려주는 사람 | 이한기 | 2024.05.29 | 24 |
| 250 | 사상(4相)과 사단(4端) | 이한기 | 2024.06.29 | 24 |
| 249 | 벌거벗은 임금 | 이한기 | 2024.07.04 | 24 |
| 248 | The Longest Bridge in the U.S. | 이한기 | 2024.07.06 | 24 |
| 247 | 축하합니다 | 석정헌 | 2023.10.09 | 25 |
| 246 | 반드시 피해야 할 7가지 대화 형태 | 이한기 | 2024.02.24 | 25 |
| 245 | 3월 / 목필균 | 이한기 | 2024.03.03 | 25 |
| 244 | 전도몽상顚倒夢想 | 이한기 | 2024.03.05 | 25 |
| 243 |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연암박지원 | 이한기 | 2024.04.11 | 25 |
| 242 | 질문과 대답 | 이한기 | 2024.04.29 | 2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