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생찬가 - 롱 펠로우-

관리자2024.02.26 22:18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인생찬가


  롱펠로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아라.
  인생은 한갓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어니
  만물의 외양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그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에 대해 한 말은 아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빨리 간다.
  우리의 심정은 튼튼하고 용감하나
  싸맨 북소리처럼 둔탁하게
  무덤 향한 장송곡으로 치고 있으니.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발 없이 쫓기는 짐승처럼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죽은 채 매장하라!
  활동하라, 살아있는 ‘현재’에 활동하라!
  안에는 마음이, 위에는 하느님이 있다!
 
  위인들의 생애는 우리를 깨우치느니,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우리가 떠나간 시간의 모래 위에
  발자취를 남길 수가 있느니라.
 
  그 발자취는 뒷날에 다른 사람이,
  장엄한 인생의 바다를 건너가다가
  파선되어 버려진 형제가 보고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지니.
 
  우리 모두 일어나 일하지 않으려나.
  어떤 운명인들 이겨낼 용기를 지니고,
  끊임없이 성취하고 계속 추구하면서
  일하며 기다림을 배우지 않으려나.
 
 
  A Psalm of Life
  By Henry Wadsworth Longfellow
 

 
롱펠로의 얼굴이 나오는 미국의 1센트짜리 우표.

  Tell me not, in mournful numbers,
  Life is but an empty dream!
  For the soul is dead that slumbers,
  And things are not what they seem.
 
  Life is real! Life is earnest!
  And the grave is not its goal;
  Dust thou art, to dust returnest,
  Was not spoken of the soul.
 
  Not enjoyment, and not sorrow,
  Is our destined end or way;
  But to act, that each to-morrow
  Find us farther than to-day.
 
  Art is long, and Time is fleeting,
  And our hearts, though stout and brave,
  Still, like muffled drums, are beating
  Funeral marches to the grave.
 
  In the world’s broad field of battle,
  In the bivouac of Life,
  Be not like dumb, driven cattle!
  Be a hero in the strife!
 
  Trust no Future, howe’er pleasant!
  Let the dead Past bury its dead!
  Act,? act in the living Present!
  Heart within, and God o’erhead!
 
  Lives of great men all remind us
  We can make our lives sublime,
  And, departing, leave behind us
  Footprints on the sands of time;
 
  Footprints, that perhaps another,
  Sailing o’er life’s solemn main,
  A forlorn and shipwrecked brother,
  Seeing, shall take heart again.
 
  Let us, then, be up and doing,
  With a heart for any fate;
  Still achieving, still pursuing,
  Learn to labor and to wait.

 

 

2024년 2월 26일 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 우주(宇宙)(Universe) 이한기 2023.11.18 58
220 빈교행(貧交行)/두보(杜甫) 이한기 2023.12.29 73
219 12월 저녁의 편지 송원 2023.12.22 15
218 산중문답(山中問答) 이한기 2024.01.19 49
217 반갑습니다 석정헌 2023.04.10 146
216 그렇게 못할 수도 이한기 2024.06.27 24
215 가시/정호승 이한기 2024.06.09 32
214 공空의 진리眞理 이한기 2024.02.26 40
213 '희(喜)' 일별(一瞥) 이한기 18 시간 전 4
212 새해를 맞는 노년의 연애 이한기 2024.01.03 60
211 사람 사이 공식公式 이한기 2024.03.02 35
210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연암박지원 이한기 2024.04.11 25
209 사랑이 눈 뜰때면 용혜원- 관리자 2024.07.14 7
208 희우(喜雨)/최승범 이한기 2024.07.20 23
207 Tennis Meeting 관리자 2024.07.14 1
206 홍 홍보부장님 부탁 keyjohn 2015.07.18 55
205 행복한 존재 - 김 은주- 관리자 2024.01.13 16
204 명언(名言) 이한기 2024.06.17 50
203 쑥스러운 봄 - 김병중- 관리자 2024.05.03 25
202 작품 업로드 시켜주세요 keyjohn 2015.02.25 18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