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봄비 - 심훈 -

관리자2024.02.18 17:01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봄비 -심훈(沈熏)



하나님이 깊은 밤에 피아노를 두드리시네
건반 위에 춤추는 하얀 손은 보이지 않아도
섬돌에, 양철 지붕에, 그 소리만 동당 도드랑
이 밤엔 하나님도 답답하셔서 잠 한숨도 못 이루시네




심훈(沈熏) / 1901∼1936

 

 

 

2024년 2월 18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3 귀천 천상병 관리자 2024.06.27 0
602 문예감성이 배출한 김봄서 시인 파키스탄 진출 관리자 2024.02.21 1
601 ‘파도 파도 미담만’ 토트넘 캡틴 손흥민, 동료 부상에 불같이 화낸 이유는? 관리자 2024.03.14 1
600 댈라스 빛내리 교회에 가서 11시 예배를 보았습니다 관리자 2024.03.18 1
599 분양 받으신 약초중 이외순 문우님 과 장붕익 문우님의 약초 상황입니다 관리자 2024.04.29 1
598 Happy Runners Marathon Club meeting on 060924 관리자 2024.06.10 1
597 시에 담은 아버지 관리자 2024.06.27 1
596 제 74주년 6.25 전댕 기념회 관리자 2024.06.27 1
595 진 달래꽃 - 김 소월- 관리자 2024.01.26 2
594 경기 후 손흥민 행동에 놀란 현지 팬...‘자격이 없네, PL이 그를 품을 자격’ 관리자 2024.03.13 2
593 [마음이 머무는 詩] 사월의 노래-박목월 관리자 2024.04.08 2
592 아침 이슬 (영혼의 물방울) 아해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2
591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관리자 2024.05.17 2
590 소풍같은 인생 - 추가열- 관리자 2024.05.30 2
589 동방의 등불 -타고르- 관리자 2024.06.06 2
588 기탄잘리 신께 바치는 노래- 타고르 관리자 2024.06.10 2
587 세월아 피천득 관리자 2024.06.27 2
586 [디카시]나목 - 정성태 관리자 2024.01.01 3
585 반달 - 동요 관리자 2024.03.16 3
584 시인 나태주가 말하는 어른, “잘 마른 잎 태우면 고수운 냄새 나” 관리자 2024.04.09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